짜치다 뜻
사전적 의미
‘짜치다’는 경상남도 부산과 울산의 방언(사투리)입니다. 표준어로는 ‘쪼들리다’라고 말합니다. ‘짜치다’는 어떤 일이나 사람에 시달리거나 부대끼어 괴롭게 지내는 것을 뜻합니다. 쉽게 풀자면, 금전적으로 부족하거나 어떤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부족해 보이고 쉽게 무언가를 결정짓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짜치다’라는 말을 씁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15를 사고 싶은데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가격이 너무 올라 수중에 돈 30만 원이 부족합니다. 이때 “와 이거 짜치는데?”라고 말을 하면 됩니다.
또 다른 예로는 한 사람이 돈이 없어 생활이 매우 빠듯하거나 가난에 심하게 쪼들린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그의 친구가 그 친구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음… 그 친구 요새 많이 짜치는 는 모양 같은데?”라고 표현합니다.
‘짜치다’는 ‘짜쳐’라고 짧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짜쳐’는 ‘짜치다’와 마찬가지로 ‘부족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돈이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하거나, 외모가 부족하거나, 생각이 부족하거나, 어떤 무언가가 부족할 때 ‘짜쳐’라는 말을 씁니다.
- 여유가 없다.
- 궁핍하다.
- 가난하다.
- 쪼들리다.
- 기가죽다.
영화판에서 의미
‘짜치다’는 영화판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와… 이 영화 짜치는데?”라고 말을 하면 이렇게 번역이 됩니다. “와… 이 영화 정말 수준 떨어지는데?”
그 외 의미
짜치다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어떤 시달림에 기가 죽어지내는 것을 ‘짜치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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